[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3연패 탈출에 성공한 KIA 타이거즈 김종국 감독은 선수들의 집중력을 칭찬했다.
KIA는 12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가진 롯데전에서 6대5로 이겼다. 4-5로 뒤지던 8회말 2사 1, 2루에서 박찬호의 대타로 나선 고종욱이 롯데 문경찬을 상대로 우중간을 가르는 역전 2루타를 만들면서 승리의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지난 인천 주말 원정 3연전을 모두 내줬던 KIA는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날 KIA는 선발 이의리가 3이닝 5실점(4자책)으로 물러났으나, 불펜 투수들이 이후 실점 없이 버티면서 역전의 발판을 만들었다. 포수 한승택이 동점 스리런포와 추격점으로 연결되는 밀어내기 사구로 4타점을 만들었고, 8회말 2사 1, 2루에서 대타로 나선 고종욱이 역전 2루타를 만들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힘든 경기였는데 연패를 끊은 것에 의미를 두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선발 등판한 이의리를 두고는 "제구가 잘 되지 않으면서 투구수가 많아졌다. 오는 일요일 등판도 예정되어 있어 많은 이닝을 맡길 수 없었다. 다음 등판때는 좀 더 안정된 투구를 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오랜만에 선발출장했던 한승택과 김호령이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공격에서 큰 역할을 해줬고, 고종욱이 찬스 상황에서 대타로 들어서 결정적인 결승타점을 올려줬다.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도 변함없이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내일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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