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롯데 자이언츠-KIA 타이거즈전이 노게임 선언됐다.
13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시작된 경기는 1회초 롯데 자이언츠가 3-0으로 앞선 1사 1, 2루 상황에서 중단됐다. 경기 시작 시점부터 내리던 빗줄기가 점점 굵어지기 시작했고, 결국 심판진이 경기 중단을 선언해 양팀 선수단이 더그아웃으로 철수했다. 대형 방수포가 깔린 가운데 비는 좀처럼 멈추지 않았다. 결국 경기 재개가 어렵다고 판단한 KBO 경기운영위원이 노게임을 선언했다. 양팀간 경기는 추후 편성된다.
롯데에겐 땅을 칠 만한 결과. 롯데는 1회초 KIA 선발 투수 한승혁을 두들겼다. 선두 타자 정 훈이 볼넷 출루한데 이어 이학주가 우중간 안타를 만들었다. 한동희가 1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으나, 전준우가 볼넷 출루하면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롯데는 이대호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얻은데 이어, 신인 조세진의 우전 적시타 때 주자 두 명이 홈을 밟아 3-0으로 앞서갔다. KIA 서재응 투수 코치가 한승혁을 안정시키기 위해 마운드를 방문하고 내려가던 찰나 경기가 중단됐다. 경기가 끝내 재개되지 못하면서 롯데의 3득점은 수포로 돌아갔다.
양팀 경기는 추후 편성된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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