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LG 트윈스 타선의 첨병, 지난 시즌 외야수 골든글러브에 빛나는 홍창기가 첫 외야 수비에 나선다.
류지현 LG 감독은 13일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홍창기의 1번타자 우익수 출전 소식을 전했다.
작년에는 중견수를 맡았지만, 지난 겨울 '60억 FA' 박해민이 LG 유니폼을 입으면서 우익수로 자리를 옮겼다. 라인업에 더욱 짜임새가 생겼다.
홍창기는 시범경기 막바지에 허리통증을 호소하며 이탈했다. 이후 10일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5타수 2안타로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고, 전날 SSG전에서도 4타수 2안타로 좋은 타격감을 유지했다.
하지만 지난 2경기에는 지명타자로만 출전했다. 외야수로 나서는 건 이날이 처음이다.
류지현 감독은 "문제 없다. 어제도 우익수로 나갈 수 있었다"면서도 "계속 내보내겠다 말할 상황은 아니다. 수비에서의 움직임을 좀 보겠다. 홍창기의 수비 비중을 얼마나 둘지 고민중"이라고 설명했다.
김현수와 박해민에 최근에는 문성주까지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만큼 그때그때 컨디션이나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기용하겠다는 입장이다.
현재 LG 1군 외야수는 이들 4명 뿐이지만, 2군에는 채은성도 복귀 준비중이다. 채은성은 지난 5일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허리통증을 호소했고, 이후 1군에서 말소됐다. 휴식을 취한 채은성은 이날 2군 경기에 출전 예정이었지만 비로 경기가 취소됐다.
류 감독은 "목금토일 모두 2군 경기가 없다. 그래서 금토일에 연습경기를 잡아뒀다. 일단 금요일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LG는 홍창기(우익수) 이상호(2루) 김현수(좌익수) 문보경(1루) 유강남(포수) 오지환(유격수) 루이즈(3루) 문성주(지명타자) 박해민(중견수) 라인업으로 경기에 임한다.
잠실=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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