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작가 율리아 아이오실존의 첫 국내 개인전이 열린다.
파운드리 서울은 8일부터 6월 5일까지 영국 런던을 기반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율리아 아이오실존의 한국 최초 개인전 '녹터널(Nocturnal)'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8점의 신작 회화와 세라믹 작업을 통해 반투명 캔버스 위에 유연한 선과 섬세한 색채로 그려낸 아이오실존의 환상적인 작품 세계를 선보인다. 특히 회화의 영역을 공간으로 확장하는 세라믹 작업과 대형 회화 작품 등 작가의 새로운 면모를 다채롭게 만나볼 수 있어 관심이 쏠린다.
작가는 이번 전시의 주요한 시간적 배경을 '밤'으로 설정, 진하고 풍부한 색감의 신작들을 통해 새로운 미감을 제시하고 깊은 밤과 새벽녘의 독특한 분위기로의 도피를 제안한다.
신진 작가를 발굴, 소개하는 공간인 바이파운드리는 8일부터 6월 5일까지 영국왕립조각가협회 길버트 베이즈 어워즈 수상전 등을 거치며 주목해야 할 차세대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서신욱 작가의 국내 최초 개인전 '플레이띵스(PLAYTHINGS)'도 연다.
이번 전시는 억압적 사회구조와 이데올로기의 작동방식, 그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인간의 무력한 모습을 풍자적인 키네틱 조각으로 탐구해 온 서신욱의 신작 '식스 핏 언더(듀라빌리티 테스트6)(Six Feet Under(Durability Test6))'(2022)와 '더 패뷸러스 라이프(The Fabulous Life) #2'(2022)를 소개한다.
'식스 핏 언더'는 주체성을 상실하고 한낱 부품으로 전락한 인간의 위상을 내구도 테스트를 당하는 공산품처럼 표현하는 '듀라빌리티 테스트' 시리즈의 6번째 작업으로 고유한 의미를 잃고 하루하루 연명하는 인간의 실존적 위기를 표현한다. '더 패뷸러스 라이프'는 각종 개인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이를 통해 취향과 행동양식을 지배하는 디지털 문명과 다국적 자본, 그 안에 포섭된 현대인의 모습을 아케이드 형상처럼 형상한 작품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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