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4000만달러의 사나이 맥스 슈어저(38)가 개인 2연승을 달렸다. 뉴욕 메츠도 지구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메츠 에이스 슈어저는 14일(한국시각) 미국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선발 등판했다. 슈어저는 5이닝을 1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았다. 메츠는 9대6으로 승리했다.
메츠는 오프시즌 슈어저를 야심차게 영입했다. 마흔을 바라보는 슈어저에게 3년 1억3000만달러(약 1600억원)를 안겼다. 연봉은 무려 4333만달러(약 530억원)다. 메이저리그 최초로 연평균 4000만달러를 돌파한 빅딜이었다.
슈어저는 첫 등판이었던 9일 워싱턴 내셔널스전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이날 필라델피아전은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는 못했지만 최소 실점으로 막고 임무를 완수했다.
슈어저는 1회말 볼넷 3개를 남발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1사 만루에서 진 세구라를 삼진으로 잡아 정신을 차렸다. 디디 그레고리우스를 1루 땅볼로 정리했다.
슈어저는 3-0으로 리드한 4회말 1점을 주고 말았다. 선두타자 닉 카스테야노스에게 2루타를 맞았다. 세구라에게는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무사 1, 3루에서 그레고리우스에게 삼진을 빼앗았다. 요한 카마고까지 삼진 아웃시키면서 2사 만루가 됐다. 슈어저는 브라이슨 스톳에게 결국 적시타를 맞고 말았다. 하지만 계속된 2사 1, 3루에서는 맷 비어링을 내야 뜬공 처리하며 추가 실점은 막았다.
슈어저는 5회에도 안타를 하나 맞았으나 흔들리지 않았다. 1사 1루에서 브라이스 하퍼를 좌익수 뜬공, 카스테야노스를 내야 뜬공 처리했다. 5회까지 96구나 던진 슈어저는 여기서 임무를 마쳤다.
슈어저가 마운드를 내려가자 필라델피아 방망이가 갑자기 살아났다. 메츠는 8-1로 크게 앞선 6회부터 갑자기 맹추격을 당했다. 필라델피아는 6회와 7회 2점씩 보태 8-5까지 따라왔다. 9회에 두 팀은 1점씩 주고받았다. 필라델피아가 뒤늦게 힘을 냈지만 역전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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