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앨버트 수아레즈가 충격의 조기 강판을 당했다.
수아레즈는 15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 선발로 등판했다.
이날 경기는 수아레즈와 김광현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김광현은 설명이 필요 없는 리그 톱클래스 투수. 이번 시즌 KBO리그에 새롭게 선을 보인 수아레즈도 이번 시즌 최고 외국인 투수 후보로 손꼽혔다. 앞선 두 번의 등판에서 승리는 없었지만,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인상적인 투구를 펼쳤기 때문. 각각 6이닝 2실점, 7이닝 2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두 경기 뽑아낸 삼진이 합쳐서 14개였다.
하지만 이날 SSG 강타선을 만나 시작부터 고전했다. 1회 시작하자마자 추신수와 최지훈에게 2루타, 중전안타를 허용하며 흔들렸다. 최 정을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한유섬, 최주환, 박성한에게 계속해서 안타를 내줬다. 유격수 오선진의 실책까지 더해지며 타자 일순을 허용했고 1회에만 4실점했다.
수아레즈는 2회에도 선두 추신수에게 2루타를 내줬다. 다행히 최지훈, 최 정, 한유섬을 잘 막아냈다. 그런데 3회를 앞두고 이승민과 교체되고 말았다.
수아레즈는 이날 44개의 공을 던지는 데 그쳤다. 1회에만 33개의 공을 뿌렸다. 직구 최고구속 152km를 찍었지만 제구가 들쭉날쭉이었다. 높게 몰리는 공이 많아 SSG 타자들의 좋은 먹잇감이 되고 말았다.
인천=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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