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윤대경이 다시 한번 연패 스토퍼 역할을 했다.
15일 대전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한 윤대경은 6이닝 동안 사4구없이 3안타를 내주고 1실점했다. 삼진 6개를 잡았다. 3연패중이던 팀에 7대3 승리를 안겼고, 시즌 첫승을 챙겼다. 데뷔 첫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투구, 3자책점 이하)까지 기록했다.
개막 6연패를 당한 한화는 KT 위즈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둔 뒤 3연패를 당했다. 연패를 끊어야하는 상황에서 또 윤대경이 승리의 발판이 되는 호투를 했다. 81개의 공으로 상대 타선을 여유있게 묶었다.
윤대경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연패를 꼭 끊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다행히 그렇게 돼 너무 좋다. 작년까지는 슬라이더가 밋밋했는데 코치님들과 캠프 때부터 연습해 작년 보다 좋아져 승부하기 수월해졌다"고 했다.
그는 이어 "대량실점은 볼넷에서 시작한다고 생각한다. 내 구위가 위력적이진 않지만 맞는다고 전부 안타가 되지 않는다는 생각, 맞는 것은 어쩔 수 없다는 생각, 대량실점은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공격적으로 던진다. 그래서 오늘 볼넷이 없었던 점이 만족스럽다"고 했다. 또 "이번 시즌 일단 선발승 5승을 목표로 잡고 있다"고 했다.
개막전부터 6연패중이던 지난 9일 KT전 때도 그랬다. 선발 닉 킹험에 이어 구원투수로 나선 윤대경은 2⅓이닝 무실점 호투로 7대1 승리를 지켰다.
한화 타선은 이날 11안타를 집중시켜 7점을 뽑았다. 하주석이 2안타 3타점, 김태연이 3안타 1타점 맹활약을 했다.
대전=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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