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손흥민(토트넘)이 대기록 작성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연속골 행진도 3경기에서 멈췄다. 토트넘의 '빅4' 경쟁도 빨간불이 켜졌다.
토트넘이 16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과의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에서 0대1로 패했다.
리그 17호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브라이턴전에서 역대 한국인 단일 시즌 유럽 리그 최다골에 도전했다. 최다골은 손흥민과 차범근 전 감독이 보유하고 있다.
차 감독은 1985~198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 소속으로 17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경기에 출전해 17골을 넣었다.
하지만 손흥민은 이날 침묵했다. 토트넘은 브라이턴의 강력한 압박과 끈끈한 조직력을 뚫는데 애를 먹었다. 전반에는 유효슈팅이 단 1개도 나오지 않았다. 반면 지난 주말 아스널을 2대1로 꺾은 브라이턴은 2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하며 토트넘을 괴롭혔다.
후반에도 비슷한 양상이었다. 손흥민은 후반 5분과 12분 두 차례 슈팅을 기록했지만 수비수의 발에 걸렸다. 손흥민은 후반 43분 스티븐 베르바인과 교체됐다. 손흥민은 최근 3경기에서 무려 6골을 쓸어담았지만, 4경기 연속골에는 실패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나간 후 브라이턴에게 허망하게 결승골을 내줬다. 후반 44분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토트넘의 골문을 열었다.
토트넘은 4위(승점 57)를 유지했지만, 5위 아스널(승점 54)이 2경기를 덜 치렀다. 아스널이 천금 기회를 잡았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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