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코로나19 후유증일까. 안토니오 콘테 감독도 무기력했다.
토트넘이 16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과의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에서 0대1로 패했다. 4위를 유지했지만 '빅4' 경쟁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콘테 감독은 10일 애스턴빌라전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브라이터전을 앞두고 "난 훈련에 참석했지만 멀리 떨어져 있었다"며 "선수들과 훈련을 함께하지 못한 이상한 한 주였지만 코치진들이 임무를 훌륭하게 수행해 괜찮다"고 밝혔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괜찮지 않았다. 토트넘은 전반 브라이턴의 강력한 압박과 촘촘한 수비를 뚫는데 애를 먹었다. 하프타임에 뭔가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반전은 없었다.
후반 43분 3경기 연속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을 교체한 것도 이해가 가지 않는 대목이다. 포백으로 전환해 공격수 한 명을 더 늘려 창을 더 날카롭게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실기했다. 공교롭게 손흥민이 나간 직후인 후반 44분 레안드로 트로사르의 결승골이 터졌다.
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 해리 케인에게 나란히 평점 6.2점을 부여했다. 데얀 쿨루셉스키는 5.9점에 불과했고, 교체투입된 베르바인과 모우라의 평점도 각각 5.7점, 6.0점으로 저조했다. 토트넘 최고 평점은 7.6점을 받은 벤탄쿠르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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