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가 NC 다이노스와의 주말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마무리했다.
KIA는 17일 창원NC파크에서 가진 NC 다이노스전에서 4대3으로 이겼다. 김선빈이 3안타 경기를 펼쳤고, 나성범은 시즌 첫 홈런과 결승점으로 연결되는 밀어내기 볼넷을 얻으며 타선을 이끌었다. 선발 투수 이의리는 5이닝 1실점 호투하면서 향후 활약 기대감을 높였다. 15일 NC전에서 0대5로 패한 뒤 14대0 대승을 만들었던 KIA는 2연승에 성공하며 시즌 첫 창원 원정을 기분 좋게 마무리 했다. NC는 1-3으로 뒤지던 7회말 박건우의 2타점 동점 적시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불펜이 흔들리며 1승 뒤 2연패에 빠졌다.
KIA 김종국 감독은 박찬호(유격수)-김선빈(2루수)-나성범(우익수)-최형우(지명 타자)-황대인(1루수)-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김석환(좌익수)-김민식(포수)-김도영(3루수)을 선발 출전시켰다. NC 이동욱 감독은 손아섭(지명 타자)-박준영(3루수)-박건우(중견수)-양의지(포수)-닉 마티니(우익수)-노진혁(유격수)-오영수(1루수)-서호철(2루수)-김기환(좌익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초반 팽팽했던 흐름을 깬 것은 KIA였다. 3회초 1사후 박찬호가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도루에 성공했고, 김선빈의 중전 안타 때 박찬호가 홈을 밟으면서 선취점을 얻었다. 이어진 1사 1루에서 나성범이 송명기와의 1B 승부에서 가운데 높은 코스로 들어온 136㎞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우월 투런포로 연결, 3-0으로 리드했다.
NC는 3회말 1사후 김기환, 손아섭, 박준영이 이의리에게 모두 볼넷을 얻어내며 1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NC는 박건우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동점엔 실패했다. KIA는 5회초 2사 2, 3루 찬스에서 NC 김영규에게 막혀 추가점을 얻지 못했다.
NC는 6회말 KIA 이준영을 상대로 1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으나, 서호철이 유격수 병살타에 그쳤다. 하지만 7회말 KIA 전상현에게 김기환의 우중간 안타에 이어 손아섭이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했고, 박준영의 진루타로 이어진 1사 2, 3루에서 박건우가 좌중간 동점 적시타를 만들면서 3-3으로 균형을 맞추는 데 성공했다.
KIA는 8회초 NC 류진욱을 상대로 2사후 김도영의 좌중간 2루타와 박찬호의 땅볼 타구 때 나온 노진혁의 실책, 김선빈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결국 나성범이 풀카운트 승부에서 밀어내기 볼넷을 얻으며 리드를 되찾았다.
KIA는 8회말 장현식이 세 타자로 이닝을 마쳤고, 9회말 등판한 마무리 투수 정해영이 무실점 투구를 펼치면서 결국 1점차 승리를 완성했다.
창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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