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1패 뒤 2연승으로 시즌 첫 창원 원정을 마무리한 KIA 타이거즈 김종국 감독은 선수들의 집중력을 칭찬했다.
KIA는 17일 창원NC파크에서 가진 NC 다이노스전에서 4대3으로 이겼다. 김선빈이 3안타 경기를 펼쳤고, 나성범은 시즌 첫 홈런과 결승점으로 연결되는 밀어내기 볼넷을 얻으며 타선을 이끌었다. 선발 투수 이의리는 5이닝 1실점 호투하면서 향후 활약 기대감을 높였다. 15일 NC전에서 0대5로 패한 뒤 14대0 대승을 만들었던 KIA는 2연승에 성공하며 시즌 첫 창원 원정을 기분 좋게 마무리 했다.
하루 전 19안타 14득점을 몰아쳤던 KIA는 이날 3회초 박찬호, 김선빈의 연속 안타와 나성범의 투런 아치로 리드를 잡았다. 3-1로 앞서던 7회말 박건우의 2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허용했으나, 8회초 2사후 터진 김도영의 2루타와 상대 야수 실책을 틈탄 박찬호의 출루, 김선빈, 나성범의 연속 볼넷으로 결승점을 뽑아냈다. 다시 리드를 되찾은 뒤엔 필승조 장현식-정해영이 이어 던지며 1점차 승리를 완성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투수들이 잘 했다. 선발 이의리도 썩 좋은 컨디션은 아니었지만 5이닝을 잘 막아내며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이후 계투진의 집중력도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타자들이 기회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득점해 이길 수 있었다. 특히 나성범은 홈런을 비롯해 결정적인 상황에서 밀어내기 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큰 역할을 했다"며 "끝까지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 드리며 다음주 시리즈도 준비 잘 하겠다"고 덧붙였다.
창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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