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맨유)가 해트트릭으로 얻은 기념품을 '아들뻘' 후배에게 선물했다.
현지매체에 따르면, 호날두는 17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라포드에서 열린 노리치시티와의 2021~2022시즌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뒤, 해트트릭 기념품으로 받은 매치볼을 2004년생 초신성 알레한드로 가르나초(18)에게 건넸다. 호날두가 경기 후 가르나초에게 공을 건네는 모습이 카메라에 담겼다.
아르헨티나와 스페인 이중국적자로 이날 출전명단에 깜짝 포함된 가르나초는 SNS를 통해 한 손에 매치볼을 들고 호날두 옆에 서있는 사진, 호날두와 포옹하는 사진과 함께 "역사상 최고의 선수... 크리스티아누"라는 존경심이 담긴 찬사를 보냈다. 레프트 윙어인 가르나초는 2020년 10월 아틀레티코마드리드 유스팀에서 맨유 18세이하팀으로 이적했다. 최근 꾸준히 1군과 훈련한 끝에 프리미어리그 엔트리에 포함됐다. 맨유가 3대2로 승리한 경기에 출전하진 않았으나, 매치볼을 챙기는 행운을 얻었다.
가르나초의 이 게시글은 의도치 않게 '메호대전'(혹은 호메대전)을 불러일으켰다. 호날두의 '영원한 라이벌' 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의 '절친' 세르히오 아궤로(은퇴)가 직접 댓글을 남기면서다. 아궤로는 "(너는)아직 최고의 선수 리오넬 메시와 뛰어보지 않았다"고 적었다. 메시와 뛰어본 뒤 '역사상 최고의 선수'를 논하라는 선배의 충고.
가르나초는 지난달 말 메시를 'GOAT'(역사상 최고의 선수; Greatest Of All Time)를 칭한 바 있다. 아르헨티나 청소년 대표 일원으로 아르헨티나 성인팀 에이스인 메시와 A매치 데이 기간 중 만났다. 메시와 어깨동무한 사진을 올린 가르나초는 "꿈은 정말로 실현된다. 아이돌..."는 글과 함께 염소(GOAT)와 왕관 이모지를 달며 존경심을 표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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