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뒷심이 강한 팀, 집중력에서 앞선 팀이 승리를 가져갔다. LG 트윈스가 17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8대7로 이겼다. 연장 10회까지 가는 공방전 끝에 이겨, 주말 3연전을 2승1패 위닝 시리즈로 만들었다.
6-6으로 맞선 연장 10회초 LG 공격. 1사 1루에서 오지환이 좌월 2점 홈런을 터트렸다. 한화 7번째 투수 김종수가 던진 시속 146km 빠른공을 받아쳐 왼쪽 펜스 너머로 보냈다. 한화는 연장 10회말 이원석이 상대 마무리 고우석을 공략해, 좌월 1점 홈런을 때렸다. 바짝 따라갔으나 거기까지였다.
LG는 선발 임찬규가 1⅓이닝 2실점하고 강판되면서 불펜을 가동했다. 임찬규에 이어 등판한 임준형이 2⅔이닝 2실점한 후 진혜수 정우영 김대유 이정용 고우석이 차례로 등판했다.
일진일퇴 공방전이 펼쳐졌다.
선취점은 LG가 먼저 뽑았다. 1회초 2사 후 3번 김현수, 4번 채은성이 한화 선발 카펜터를 상대로 연속 2루타를 때려 1점을 냈다.
한화는 2회말 선두타자 김태연이 좌전안타, 이성곤이 2루타를 때려 균형을 맞췄다. 이어 안타 2개, 희생타를 묶어 1점 추가.
4회초 LG가 1점을 따라오자, 한화는 4회말 하주석, 김태연이 적시타를 터트려 2점을 달아났다. LG는 5회초 2사후 채은성의 중전안타, 문보경
의 우중간 2루타로 1점을 뽑았다.
3-4로 끌려가던 6회초. 2사후 LG 중십타선이 힘을 냈다. 김현수 볼넷, 채은성 사구로 만든 1사 1,2루에서 문보경이 좌월 3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6-4 역전.
4-6으로 뒤진 8회말, 한화 노시환이 2사 1,2루에서 2타점 2루타를 터트렸다. 승부는 다시 원점.
승부는 연장으로 넘어갔고, LG가 마지막에 웃었다.
대전=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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