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소영이 딸의 발달검사 결과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김소영은 17일 자신의 SNS에 "어제 새벽 요즘 유행하는 아기 발달검사를 해봤는데 0점행진. 오늘 아침까지 내 아이가 평균이하라니 좀 신경쓰였다. 엄마도 아빠도 둘다 범생이어서 본능적으로 성적 등수에서 자유롭지 않은 사람들. 지금은 아이가 행복하면 나도 좋은데 곧 그 이상을 바라게 될 수 있겠구나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어딜가든 치열한 경쟁과 비교 자기 평가의 기준도 유독 박한 한국사회에서 부모가 흔들리지 않기도 참 어려울 것 같다. 아이에게 옷을 입혀주면 1분. 스스로 입도록 가르치려면 수십분이 드는데 후자가 당연히 훨씬 힘들다. 뭐든 다 해주며 키우는 것보다 어려운 건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의지를 만들어주는 일 같다. 언제 숟가락 좀 들어볼래? 그날 엄마 아빤 울 것 같다. 셜록 30개월"이라고 적었다.
김소영과 오상진은 2017년 결혼, 슬하에 딸 1명을 두고 있다. 김소영은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오상진은 연세대학교 상경학과를 졸업한 엘리트이자 아나운서 커플의 탄생에 많은 이들이 응원을 보냈다. 두 사람은 현재 tvN 스토리 '프리한 닥터' 진행을 맡고 있으며 책방도 운영하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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