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에서 '사이영상 수상자' 매치업이 성사됐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클리블랜드 가디언즈는 19일(한국시각) 미국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2022 메이저리그 시즌 10차전 경기를 펼친다.
화이트삭스는 댈러스 카이클을, 클리블랜드는 셰인 비버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카이클은 2015년, 비버는 2020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다.
양 팀은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1, 2위다. 화이트삭스가 6승 3패, 가디언즈가 4승 5패다. 3연패에 빠진 가디언즈가 에이스 비버를 내세워 연패 탈출을 노린다.
사실 뜯어보면 이름값만큼 박빙 전력은 아니다.
카이클은 2015년 정점을 찍고 하락세다. 2018년 이후 10승을 넘은 적이 없다. 올해 첫 등판이었던 14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은 5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타선 도움을 받아 승리를 챙겼다. 게다가 카이클은 2021년 클리블랜드전 3경기 전패, 평균자책점 6.61로 부진했다.
비버는 이제 한창 전성기다. 지난해 부상 탓에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했지만 16경기 7승 4패 평균자책점 3.17 선방했다. 이번 시즌에는 8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4⅔이닝 무실점, 13일 신시내티 레즈전 5⅓이닝 3실점으로 컨디션을 서서히 끌어올리고 있다. 비버는 화이트삭스전 통산 12경기 5승 2패 평균자책점 2.55로 강했다.
불펜 역시 클리블랜드가 더 믿을 만하다. 클리블랜드 구원진은 피안타율 0.221에 이닝당출루허용(WHIP) 1.13이다. 화이트삭스 불펜투수들은 피안타율 0.248에 WHIP가 1.41이나 된다.
야구 분석사이트 액션네트워크에 따르면 현재 화이트삭스 라인업이 비버를 상대했을 때 기대 타율은 0.221에 불과하다. 반대로 카이클을 맞이하는 클리블랜드 타선의 기대 타율은 0.284, 장타율 0.460이다. 결과적으로 홈에서 싸우는 클리블랜드가 지구 1위 화이트삭스를 잡고 연패를 끊을 것으로 보인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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