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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김도영-김석환 드디어 감을 잡은 것일까?
KIA 타이거즈 고졸 루키 김도영과 군필 거포 김석환의 방망이가 살아나고 있다. 제2의 이종범이란 별명을 얻으며 시범경기에서 타격왕을 차지한 특급 루키 김도영은 시즌 개막과 함께 부진의 늪에 빠졌다. 주전 내야수로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선발 출전했으나 부담감을 이기지 못했다.
군필 거포 김석환도 김종국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개막전부터 선발 출전했지만 기대만큼 기량을 뽐내지 못했다.
개막 20여 일이 지난 지금 이 둘의 타격감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김도영은 최근 3경기에서 13타수 6안타 5할에 가까운 타격을 선보이고 있다. 타구의 질도 좋다. 볼이 방망이 중심에 맞아나가고 있다. 15일까지는 33타수 2안타로 1할도 넘지 못하고 헤맸으나 최근 방망이 컨택 능력이 좋아지며 차츰 나아지는 모습이다.
KIA의 미래를 책임질 왼손 거포 김석환은 군대를 다녀온 후 더욱 듬직해졌다. 187cm, 97kg 다부진 체구를 지닌 김석환은 부드러운 스윙으로 담장을 넘길 수 있는 거포 유망주다.
김도영처럼 15일까지 23타수 2안타로 빈타에 허덕였으나 16일 이후 최근 3경기에서 11타수 5안타로 활약하고 있다.
두 선수는 약속이나 한 듯 16일 이후 타격감이 살아나고 있다.
김종국 감독의 뚝심이 통하는 것일까? 어린 선수들이 이제서야 감독의 믿음에 보답하기 시작했다.
시즌 초 프로의 큰 벽을 느끼며 내려갈 만큼 내려가 본 두 선수가 이제야 좀 감을 찾아가고 있는 모양새다.
팬들은 타이거즈 미래를 책임질 두 어린 호랑이의 폭풍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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