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SSG 랜더스는 개막전부터 10연승을 달렸다. 그런데 지난해 통합우승 팀인 KT 위즈는 이제야 처음으로 2연승을 기록했다. 승리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새롭게 배우고 있다.
KT는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서 5대3으로 승리했다. 1-1 동점에서 7회초 박병호와 장성우의 솔로포로 승기를 잡았고, 8회초 2사 후 연속 안타와 적극적인 주루로 2점을 추가하며 LG의 추격을 따돌렸다.
선발 소형준이 7이닝 동안 4안타 3볼넷 3탈삼진 1실점의 쾌투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고, 마무리 김재윤은 1⅓이닝 동안 무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3세이브를 기록했다.
타선에선 중심 타자 박병호가 4번 타자가 어떤 자리인지를 실천했다. 1회초 2사 3루서 선제 1타점 적시타를 때린 박병호는 7회초 결승 솔로포를 쳤고, 8회초엔 5점째를 올리는 깨끗한 좌전 안타를 쳤다.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KT 이강철 감독은 "선발 소형준이 좋은 컨디션이었는데 초반 어깨 다소 힘이 들어가 제구가 흔들렸지만 수비의 도움과 이후 다양한 구종으로 안정된 피칭을 했다. 특히 장성우의 영리한 볼배합이 소형준의 시즌 첫 승을 도왔다"라며 배터리를 칭찬했다. 또 "박병호가 정말 좋으 못?? 장성우가 중요한 순간 결정적인 홈런을 기록했다"면서 "최근 상하위 타선에서 집중력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 기대가 된다"라며 선수들에 대한 믿음을 표시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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