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공기살인'의 주역 네 사람이 영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21일 방송된 KBS2 '연중 라이브'(이하 '연중')에서는 '사랑해요' 연중 코너에는 영화 '공기살인'의 김상경 이선빈 서영희 윤경호가 인터뷰에 나섰다.
공기를 타고 대한민국에 죽음을 몰고 온 살인무기의 실체를 밝히기 위한 사투를 그림 작품, '공기살인'은 '가습기 살균제 사건'의 실제 이야기를 다룬 실화극이었다.
의사로 나오는 김상경과 와이프 서영희는 피해자, 저체 이선빈은 변호사, 가습기 살균제 '오투'의 직원으로 출연하는 윤경호가 인사를 했다. 안현모는 "저는 특히 이 영화에 공감이 될 수 밖에 없다. 그 당시 제가 SBS 기자였다. 제가 직접 기사를 쓰고 내보냈던 기억이 있다"라고 회상했다.
윤경호는 "남의 일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이야기기 때문에 꼭 와서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공기 살인'은 의문스러운 죽음에서부터 이야기가 시작됐따. 폐 손상으로 혼수상태에 빠져버린 아들을 보며 눈물 짓는 엄마 서영희는 아들을 두고 결국 허망한 죽음을 맞아버린다.
서영희는 언론배급 시사회에서 "코로나19를 2년 넘게 겪고 나서 지금 영화를 보면서 지금 느끼는 감정으로 연기를 했으면 피해자님들에게 더 큰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라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서영희는 "한 가족이 무너질 수 있는 일을 내가 너무 좁게 생각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 깊지 못해서 아쉬웠다"라고 했다.
피해자 가족 중 하나인 김상경은 "저는 실화를 다룬 영화를 많이 한 편이다. 만들어진 것보다 실제 사건을 하다보면 훨씬 몰입도가 높다. 실화 영화가 가진 힘이 있다. 감정이 생기면서 내 일처럼 느껴진다"라고 했다.
이선빈은 극중 피해자들을 변호하기 위해 검사를 그만두고 변호사로 전향했다.그는 "제가 조금이라도 실수하거나 다른 감정선을 보여주면 현재 아직도 끝나지 않은 사건의 피해자분들을 기만하게 되는 거라 생각해서 집중했다. 마지막 촬영을 끝내고 나서 코피가 확 났다"라고 돌아봤다.
대척점에 선 남자, 서우식 역학을 맡은 윤경호는 "제가 극중 김상경 선배에게 맞는 씬이 있는데 제가 다 속이 시원했다"라면서 피해자들의 입장에서 더 속시원한 연출을 하고 싶었다고 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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