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레이트스타디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아스널 팬들도 박수를 보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유)를 향한 매너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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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영국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는 아스널과 맨유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경기가 열렸다. 빅매치였다. 아스널은 리그 5위, 맨유는 리그 6위였다. 4위인 토트넘을 따라잡기 위해서는 양 팀 모두 승리가 필요했다.
동시에 호날두를 향한 관심도 컸다. 호날두는 최근 어려운 시간을 겪었다. 자신의 연인인 조지나가 출산했다. 쌍둥이 중 한 명이 사산했다. 호날두는 아이를 잃은 슬픔에 충격을 받았다. 리버풀 원정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호날두를 잃은 맨유는 리버풀 원정에서 0대4로 대패했다.
호날두는 복귀했다. 경기 전 몸을 풀 때 아스널 팬들은 호날두를 향해 박수를 보내줬다. 그리고 경기 킥오프. 7분이 되자 아스널 팬들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리고 박수를 보냈다. 박수의 끝에는 맨유 7번 호날두가 있었다. 비록 적군으로 경기장에 서있지만 아스널 팬들도 호날두의 인간적인 아픔을 함께 나눴다. 리버풀 팬들에 이어 두번째였다 .축구에 앞서 인간애로 하나된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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