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하윤기 선발 출전한다."
서동철 수원 KT 감독의 말이다.
수원 KT는 23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안양 KGC와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2차전을 치른다.
결전을 앞둔 서 감독은 "우리가 1차전을 다행히 승리하긴 했다. 물론 잘한 부분도 있지만, 몇 가지 문제점이 나왔다. 그런 점을 보완하는 부분에서 선수들과 미팅을 많이 했다. 피곤하기 때문에 훈련을 많이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우리가 효율적으로 공격과 수비를 할 것이냐는 것에 대해 얘기를 했다. 그대로 실행해서 조금 더 완벽한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T는 1차전에서 캐디 라렌의 득점이 7점에 묶였다. 서 감독은 "라렌과는 따로 얘기하지 않았다. 기록적인 것만 보자면 부진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플레이를 많이 했다. 수비에서 득점 이상으로 많은 활약을 했다고 생각한다. 그 선수의 장점이다.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다만 우리가 어제 보완하고자 한 것은 라렌의 득점이 더 나와야 한다는 것이었다. 상대가 존을 서든, 맨투맨을 서든 라렌의 득점이 더 나올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효율적으로 나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반대로 상대의 전성현에게는 무려 27점을 내줬다. 서 감독은 "정성우 한희원과 수비 방법에 대해 얘기를 많이 했다. 내 의견을 전하고, 그들의 의견도 들어봤다. 팀 디펜스도 필요하다. 커팅 들어왔을 때 인사이드에서 도와주는 부분 등을 얘기했다. 본인들이 특히 정성우가 수비가 많이 놓친 부분에 자책을 했다. 다시는 그런 일은 없을 것이란 자신감과 의욕을 보여줬다. 훨씬 좋은 수비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반가운 소식이 있다. 하윤기의 복귀다. 그는 몸 상태 탓에 1차전에 나서지 못했다. 서 감독은 "하윤기는 선발 출전 할 것이다. 어제도 가볍게 몸을 풀어 봤다. 본인이 괜찮다고 느꼈다. 괜찮지 않으면 제외할 생각이었다. 본인이 괜찮다고 표현했다. 트레이너도 괜찮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윤기-오세근 매치업) 나도 궁금하긴 하다. 내 예상은 오늘은 밀리지 않을 것으로 본다. 하윤기가 최근 담이 와서 컨디션이 아주 좋은 상황은 아니다. 붙어 봐야 안다. 시즌 후반 아주 밀린 경기가 있다. 기교와 파워에서 밀렸다. 그 부분은 그때 하윤기의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몸무게도 많이 밀렸었다. 정상적으로 돌아온 상황에선 크게 밀리지 않을 것으로 본다. 지켜보겠다"고 전했다.
수원=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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