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굴욕 지표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의 이름이 수두룩 올라와 있다.
25일(한국시각) 유럽축구통계업체 '옵타(Opta)'에 따르면, 2020~2021시즌 이후 상대 슛으로 이어지는 최악의 실수를 많이 범한 통계에서 맨유 선수들이 네 명이나 리스트에 올랐다.
이 리스트 맨 꼭대기에 올라있는 건 맨유 센터백 해리 매과이어였다. 옵타는 지난 시즌부터 62경기에 출전한 매과이어가 범한 7개의 실수가 상대 팀의 슈팅까지 연결됐다는 지표를 뽑아냈다.
경기 중 실수는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이 실수가 상대 슈팅으로 연결되는 것이라면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축구에서 가장 위험한 장면은 수비 또는 미드필드 진영에서 패스를 하다 끊겨 역습을 허용하는 것이다. 무엇보다 가장 안정적인 플레이를 해야 할 중앙 수비수가 최다실수를 기록했다는 건 맨유의 헐거운 수비력을 대변하는 지표라고 볼 수 있다.
매과이어에 이어 2위도 맨유 선수였다. 미드필더 네마냐 마티치. 40경기에 나서 6개의 실수를 범해 상대에게 슈팅까지 내주고 말았다. 그야말로 중앙 미드필더-센터백의 중앙 일자 라인이 녹슬었다는 증거가 드러난 셈.
또 루크 쇼와 아론 완-비사카도 각각 52경기와 54경기를 뛰면서 4개씩 실수를 범했다. 결국 이 하중은 모두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가 받을 수밖에 없었다.
올 시즌에도 가장 실수가 잦은 선수는 맨유 3인방이었다. 마티치(20경기 3개), 매과이어(28경기 3개), 제이든 산초(29경기 3개)다.
맨유가 프리미어리그 종료까지 4경기 앞둔 시점에서 왜 6위(15승9무10패·승점 54)에 처져있는지 알 수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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