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내가 오리기였으면 클롭을 그렇게 안아주지 않았을거야."
'레전드' 마이클 오언의 말이었다. 디보크 오리기는 또 한번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오리기는 25일(한국시각) 에버턴과의 머지사이드더비에서 후반 40분 쐐기골을 넣었다. 일방적인 경기 속에서도 좀처럼 마무리를 하지 못하던 리버풀은 오리기 투입 후 분위기를 바꿨다. '기적형 공격수'로 불리는 오리기는 또 한번 중요한 순간 골을 기록했고, 경기 후 오리기는 위르겐 클롭 감독과 진한 포옹을 나누었다.
이를 본 오언은 25일(한국시각) 프리미어리그 프로덕션과의 인터뷰에서 "그토록 감독을 많이 구해주었는데도, 감독이 나를 가끔씩 교체로만 내보냈다면, 나는 감독을 그렇게 안아주지 못했을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리기가 리버풀에게 얼마나 소중한지 알 수 있다"고 했다.
오리기는 올 시즌 모하메드 살라, 로베르투 피르미누, 사디오 마네, 새롭게 가세한 디오고 조타와 루이스 디아스에게 밀리며 백업 역할을 했다. 오리기는 올 시즌 리그에서 100분 정도 밖에 뛰지 않았지만, 리버풀의 쿼드러플 가능성을 높이는 결정적인 골을 기록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과 계약이 종료되는 오리기는 현재 AC밀란행이 유력한 상황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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