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부천병원 국제의료협력팀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18~25일까지 6박 8일간 일정으로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을 방문, 국제 의료협력 활동을 재개했다.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19일 한국관광공사·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최한 '한국 의료관광 비즈니스설명회'와 20~22일 중앙아시아 지역 최대 관광박람회인 '카자흐스탄 국제관광박람회(KITF)'에 참가해 현지 의료기관과 환자 송출 유치업체를 대상으로 의료관광 상담과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
또, 19일 카자흐스탄 알마티 원격진료센터, 23일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원격진료센터를 각각 개소하고 의료상담 및 현지에서 영향력이 있는 인플루언서를 '순천향(SCH)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5월에는 몽골에 원격진료센터를 추가로 개소할 예정이다.
김형철 순천향대 중앙의료원 국제의료협력단장(부천병원 외과 교수)은 "지난 2년간 치료가 시급한 외국인 중증 환자들이 코로나19로 입국하지 못해 안타까웠다. 이번에 새로 개소한 원격진료센터를 계기로 다시 국제 의료협력이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해외 의료인 초청 연수사업', '해외 환자 나눔 의료사업' 등 인도적 국제 의료협력 활동도 점진적으로 재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2009년부터 외국인 환자 유치와 해외 병원 컨설팅, 해외 의료인 초청 연수 등 다양한 국제 의료협력 사업을 통해 한국 의료의 우수성을 해외에 널리 알려왔다. 2013년 외국인 환자를 위한 국제 병동을 열고 본격적으로 국제 진료를 시작했으며, 2019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표한 '러시아·중앙아시아 환자가 가장 많이 방문하는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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