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가 세계예방접종 주간을 맞아 국내에서 생소한 침습성 수막구균 질환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SNS 캠페인을 전개한다.
현재 수막구균은 발생 또는 유행 시 24시간 이내에 신고해야 하고 격리가 필요한 '2급' 감염병으로 지정돼 있다. 침습성 수막구균 질환은 증상 후 24시간 이내에 환자의 10%가 사망에 이를 정도로 급격한 진행 양상을 보인다. 또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치사율이 더욱 높아지고, 생존한 환자의 10~20%에서 사지 또는 발가락 절단, 청력 손실 등의 영구적 후유증을 초래한다. 수막구균은 환자나 건강한 보균자의 코 또는 입의 점막에서 비말이나 직접 접촉에 의해 다른 사람에게 전파된다.
미국의 수막구균 유병률은 1세 미만그룹에서 가장 높고, 1세에서 4세가 그 뒤를 잇는다. 선진국의 수막구균 발병률로 추정한다면 국내에서는 적어도 매년 250~2000명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불완전하거나 불충분하게 보고되고 있어 정확한 발생현황을 파악하기가 어렵다.
수막구균 백신이 국가예방접종사업에 의해 접종되고 있는 미국, 호주, 영국 등과 달리 국내에서는 선택백신으로 지정돼 접종률이 현저히 낮다.
GSK 백신마케팅부 멘비오 브랜드 매니저는 "어린이집, 기숙사 생활을 하는 영유아, 중고등학교 및 대학교 신입생 같이 단체활동이 많아지는 환경에서 새로운 혈청군의 수막구균을 획득할 기회가 높거나, 획득한 후 질병으로 진행될 빈도가 높은 고위험군에 속하게 될 경우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개인 위생 외에 백신을 통한 능동 면역을 적극적으로 시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매년 4월 마지막 주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세계예방접종주간(World Immunization Week)'으로, 각 해에 알맞은 주제를 선정해 예방접종의 중요성과 가치를 강조한다. 올해는 'Long Life for All'라는 주제로 백신을 통해 감염병을 예방하고 누구나 충분한 삶의 기회를 가질 권리가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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