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콘테 리스크'에 토트넘 분위기가 미묘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빅4 경쟁'은 정점을 향해 치닫고 있다. 승점 2점차의 4위 아스널(승점 60)과 5위 토트넘(승점 58)은 나란히 두 차례 대전을 치른 후 5월 13일 정면 충돌한다.
운명을 결정지어야 할 가장 중요한 시기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이적설'이 제기됐다. 콘테 감독이 파리생제르맹(PSG)에 2년 계약을 제안했다는 보도가 터졌다.
일단 콘테 감독은 부인하고 있다. 영국의 '풋볼런던'은 25일(이하 현지시각) '콘테 감독 주변 사람들은 이 보도를 단순한 추측이라고 일축했다'고 전했다. '텔레그라프'도 '콘테 감독과 PSG 사이에 접촉은 없었다'고 부인했다.
그러나 토트넘으로선 '대형 악재'다. 콘테 감독은 지난해 11월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았다. 선수들의 신망은 두텁다. 선수들은 기회가 될 때마다 '콘테 찬양가'를 부른다.
하지만 콘테 감독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홀로 탈출'을 노린다는 소식은 선수들에게도 달갑지 않다.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까'.
'빅클럽'인 PSG는 콘테 감독에게도 매력적이다. 토트넘이 선수 영입에 소극적인데 비해 PSG는 거대한 자본을 앞세워 콘테 감독이 원하는 선수를 충족시켜줄 수 있다.
또 콘테 감독은 각 국의 리그 우승컵은 여러차례 들어올렸지만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선 단 한 차례도 정상에 서지 못했다. 유로파리그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PSG에선 충분히 그 꿈도 이룰 수 있다.
PSG는 1순위인 지네딘 지단 감독을 잡지 못할 경우 '보상금'을 지불해서라도 콘테 감독을 데려올 수 있는 역량이 있다. 콘테 감독은 29일 레스터시티전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제기되는 자신의 거취 문제에 대해 입장을 표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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