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맨시티 미드필더 베르나르두 실바가 레알 마드리드와의 2021~2022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에서 결승골을 뽑아내는 등의 활약으로 경기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UEFA의 테크니컬 옵저버팀은 27일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맨시티의 짜릿한 4대3 승리로 끝난 경기를 끝마치고 실바를 POM(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뛰어난 올라운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적절하게 상대를 압박했고, 영리하게 공을 다뤘다"고 코멘트했다.
4-3-3 포메이션에서 왼쪽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실바는 실제 히트맵상에서도 공수를 활발히 오간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리버풀전과 같은 빅매치에 특히 좋은 활약을 펼치는 실바는 이날도 어김없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부름을 받아 에너지와 창의성을 동시에 불어넣었다.
여기에 팀이 3-2로 앞서던 후반 29분 박스 안 혼란스러운 상황을 틈타 날카로운 왼발 슛을 시도해 팀의 4번째 골이자 결과적으로 결승골을 뽑아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왜 인터뷰에서 실바를 "완벽한 선수"라고 칭했는지가 경기장 위에서 드러났다. 실바는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서 한국이 상대할 같은 조의 포르투갈 출신이다.
'크-발-모'(크로스, 발베르데, 모드리치)를 상대로 미드필더 싸움에서 우위를 점한 맨시티는 전반 11분만에 케빈 더 브라위너와 가브리엘 제주스의 연속골로 기분좋게 앞서나갔다.
33분 카림 벤제마에게 추격골을 허용하며 전반을 2-1로 마쳤다.
후반 8분 필 포든의 골로 앞서간 맨시티는 10분 역습 과정에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 한 골을 얻어맞았으나, 29분 실바의 쐐기골로 격차를 벌렸다.
37분 벤제마에게 페널티로 만회골을 내줬지만, 결과에는 영향이 없었다.
홈에서 승리를 신고한 맨시티는 2차전 원정경기를 앞두고 2년 연속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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