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지난해 방역수칙 위반으로 KBO와 팀 자체 징계를 받았던 NC 다이노스의 이명기 박민우 권희동이 내달 초 복귀를 앞두고 퓨처스리그에서 타격감을 높이고 있다.
셋은 27일 창원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나란히 2,3,4번으로 출전했다.
2번 이명기는 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2볼넷, 3번 박민우는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2볼넷, 4번 권희동은 4타수 1안타 2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지난해 박석민과 함께 당시 방역 수칙을 어기고 술을 마셨던 3명은 KBO로부터 72경기 출전 정지, 구단 자체 25경기 출전 정지의 징계를 받았다. KBO 징계는 끝났고 현재는 구단 징계 중이다.
KBO리그 징계가 마무리된 이후부터 2군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앞으로 우천 순연 없이 경기가 정상적으로 진행된다면 오는 5월 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부터 1군 출전이 가능하다.
현재 타격감은 좋은 편이다.
1회말 무사 1루서 첫 타석에 선 이명기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랐다. 곧바로 박민우가 중전안타를 뽑아 선취 타점을 올렸다. 계속된 무사 1,2루의 기회에서 권희동이 우전안타를 뽑았다. 2루주자 이명기가 홈을 밟았고, 1루주자 박민우까지 상대 실책으로 홈에 들어와 3-0.
3-2로 앞선 2회말 1사 1,3루서 이명기는 중월 2루타를 쳐 1타점을 올렸다. 5-3으로 앞선 3회말 2사 1,3루서는 이명기가 중전안타를 쳐 또 1타점을 기록했다. 5회말 2사 3루에서는 이명기와 박민우 권희동이 차례로 볼넷을 골라 밀어내기로 1점을 추가했다. 6회말엔 3명이 모두 삼진을 당하기도.
이명기는 퓨처스리그에서 13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5푼5리(31타수 11안타), 권희동은 3할4푼4리(32타수 11안타)에 13타점을 기록해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 박민우는 타율 2할4푼3리(37타수 9안타)로 조금은 더 끌어올려야 한다.
NC는 27일 현재 6승15패로 꼴찌에 떨어져 있다. 박건우 손아섭의 FA 영입이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 NC로선 주전 3명이 돌아오는 것이 큰 힘이 될 수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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