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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호가 훈련장에 댄스 바이러스를 퍼뜨렸다.
전날 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두며 3연패 탈출에 성공했던 사자군단, 훈련에 임하는 선수들의 모습이 어느때 보다 밝았다.
그 중심에는 맏형 강민호가 있었다.
비 온 뒤 맑게 갠 라이온즈파크, 타격 훈련을 위해 훈련장에 들어선 강민호가 방송실을 향해 "뮤직" 이라고 소리쳤다.
곧 이어 경쾌한 음악이 울려 퍼졌고, 예능감이 충전된 강민호는 배팅 케이지에 올라가 몸을 흔들며 동생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자신의 응원가가 흘러나오는 순간에는 피렐라를 불러 어깨 동무를 하더니 듀엣 댄스로 흥을 발산 했다. 피렐라는 강민호의 열성팬이 빙의 한듯 춤을 추며 "강민호"를 연호했다.
강민호는 그걸로 성에 차지 않았던지 흐느적거리는 댄스로 단독 무대까지 펼쳤다.
강민호가 시작한 댄스 바이러스는 훈련 중인 동료들에게 퍼졌고, 배트를 든 선수들의 어깨는 경쾌하게 덩실거렸다. 배트를 휘두르는 모습에도 리듬감이 가득했다.
삼성의 주전 포수 강민호는 올해 다소 부족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1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26에 62타수 14안타로 기량 회복이 절실하다.
26일 경기에서는 안타를 기록하고 끝판대장 오승환과 3점 차 승리를 지키며 기세를 올렸던 강민호, 그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훈련장에 경쾌한 에너지를 불어넣는 모습이었다.
밝은 기운 가득 했던 삼성의 훈련장 모습을 담았다. 대구=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2022.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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