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허벅지 부분에 불편함을 느꼈던 박동원(32·KIA 타이거즈)이 큰 부상을 피했다.
KIA 타이거즈 김종국 감독은 27일 "정상 출장 가능하다 근육 뭉침"이라며 "오늘도 컨디션 훈련 때 체크했느데 괜찮아서 선발로 나간다"고 밝혔다.
박동원은 지난 24일 트레이드로 키움 히어로즈에서 KIA로 이적했다.
26일 1군에 등록된 그는 완벽한 활약을 펼쳤다. 5회 안타를 날렸고, 9회에는 홈런까지 터트렸다. 그러나 9회 홈런 후 절뚝 거리면서 그라운드를 돌았다. KIA 관계자는 "허벅지에 근육통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판단됐지만, 병원 검진을 받았다. 다행히 근육 파열 등 큰 부상이 아닌 근육 뭉침현상으로 밝혀졌다.
경기를 마친 뒤 박동원은 "긴장도 되고 설레는 마음도 있어서 잠을 제대로 못잤다. 유니폼을 바꿔입고 첫 경기를 뛰었는데 초반에 나의 실책도 나오면서 경기가 어렵게 풀려나가자 더 긴장을 했던 거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투수와의 호흡도 좋았다. 선발 양현종과 짝을 맞춘 그는 1회 3실점을 하는 등 고전했지만, 7회 2사까지 추가 실점없이 빠르게 이닝을 지워나갔다.
김 감독도 "박동원이 처음 양현종 투수와 호흡을 맞춰봤는데 공격적인 리드도 좋았고 전반적으로 무난하게 잘 해준 거 같다. 마지막에 홈런까지 쳐내면서 기대에 보답해준 거 같다"고 흐뭇한 미소를 짓기도 했다.
수원=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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