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KT 위즈가 2연패에서 벗어났다. 투수의 안정적인 피칭이 펼쳐진 가운데, 타선에서는 필요할 때 한 방을 쳤다.
KT는 27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서 3대1로 승리했다. 전날 패배에 설욕한 KT는 2연패 탈출에 성공. 시즌 전적 9승12패가 됐다.
선발 투수 소형준이 7이닝을 1실점으로 막은 가운데 주 권(⅔이닝 무실점)-하준호(0이닝 무실점)-김재윤(1⅓이닝 무실점)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지워냈다.
타선에서는 올 시즌을 앞두고 4년 총액 42억원에 계약한 장성우가 2안타 2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고, 배정대도 2안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장성우는 1회 1사에서 황재균과 오윤석의 연속 안타에 이어 2타점 적시타를 날리면서 이날 경기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소형준은 시즌 2승(1패) 째를 올렸고, 김재윤은 시즌 6세이브를 올렸다. 아울러 김재윤은 개인 통산 110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13번째. 현역 선수 중에서는 오승환(삼성) 정우람(한화)에 이은 역대 세 번째 기록이다.
경기를 마친 뒤 KT 이강철 감독은 "소형준이 초반 위기를 극복한 후 안정적인 피칭을 하며 선발로서 제 몫을 다했다. 김재윤도 어려운 상황에서 긴 이닝을 잘 막아주며 소형준의 승리를 도왔다. 통산 13번째 110세이브 달성 축하한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이어 "타선에서는 장성우가 공수에서 활약이 돋보였다. 타격감이 상승하고 있는데 잘 유지했으면 좋겠다"라며 "전체적으로 야수들도 자기 역할을 잘 수행했다.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남겼다.
수원=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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