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2020년부터 시작된 꾸준함이 3년 동안 이어지고 있다.
LG 트윈스의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가 61경기 연속 5이닝 이상 피칭 신기록을 이어갔다.
켈리는 2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서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5안타 무4사구 7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이로써 켈리는 지난 2020년 5월 16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전서 6이닝 무실점을 시작으로 61경기 연속 5이닝 이상 피칭의 신기록을 썼다. 지난해까지 57경기 연속 기록을 쓴 켈리는 올시즌 첫 경기였던 10일 NC 다이노스전서 5이닝 3실점으로 신기록을 계속 이어갔고, 이후 2경기 연속 6이닝을 던졌다. 모두 팀이 승리했고, 켈리도 3연승을 달렸다.
61경기째인 이날도 켈리는 최상의 컨디션을 보였다. 1-0으로 앞선 1회말 실책으로 1번 김지찬을 출루 시켰고, 2사 2루서 4번 오재일에게 좌전안타를 맞고 1-1 동점을 허용했지만 이후 4회까지 모두 삼자범퇴로 잡아내 완벽하게 삼성 타선을 틀어막았다. 기록을 달성하는 5회도 쉽게 끝냈다. 6번 송준석과 7번 김성윤을 내야 땅볼로 잡아냈고, 8번 이재현은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5회까지 단 58개만을 던졌다.
6회말이 아쉬웠다. 1사 후 1번 김지찬에게 3루타를 허용한 뒤 2번 구자욱에게 2루수 내야안타를 허용해 1점을 뺏긴 켈리는 3번 피렐라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해 1사 1,2루의 위기에 몰렸다. 4번 오재일을 삼진으로 잡고 한숨 돌렸지만 5번 강민호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고 3-3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진 2사 2,3루의 역전 위기에서 6번 송준석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고 위기 탈출.
7회초 채은성의 2루타로 다시 4-3으로 앞서며 켈리는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7회말 수비 때 이정용으로 교체됐다. 7회말 삼성이 4-4 동점을 만들며 켈리의 승리가 날아갔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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