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시즌 2승 요건을 갖췄다.
오타니는 28일(한국시각) 미국 LA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와 경기에 선발투수 겸 2번 타자로 출격했다. 5이닝 2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7-2로 크게 앞선 6회초 마운드를 넘기고 지명타자로 변신했다.
오타니는 1회초 2점을 주고 불안하게 출발했다. 1사 1루에서 호세 라미레즈에게 2점 홈런을 맞았다. 1볼 2스트라이크의 유리한 카운트에서 슬라이더를 던졌다. 최근 오타니가 재미를 봤던 슬라이더가 이번에는 가운데 몰리는 바람에 제대로 당했다.
오타니는 피홈런 이후 오웬 밀러를 2루 땅볼로 잡아 흐름을 끊었다. 조쉬 네일러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프란밀 레예스를 삼진으로 막아 1회를 마쳤다.
에인절스는 1회말 곧바로 2-2 균형을 맞춰 오타니에게 힘을 줬다. 선두타자 테일러 와드가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2번 타자로 타석에 등장한 오타니는 2루 땅볼 진루타를 쳤다. 이후 마이크 트라웃의 적시 2루타와 앤소니 렌돈의 동점 안타가 터졌다.
오타니가 2회초 1사 1, 2루 위기를 무사히 넘기자 에인절스 방망이가 다시 불을 뿜었다. 2회말 테일러 와드가 만루 홈런을 폭발시켰다. 순식간에 6-2로 리드하며 오타니가 여유를 찾았다. 오타니는 2회 두 번째 타석도 2루 땅볼로 물러났다.
오타니는 3회초 1사 후 2루타를 허용했지만 네일러를 좌익수 뜬공, 레예스를 삼진 아웃시켰다. 오타니는 4회초를 삼자범퇴로 정리했다. 4회말 세 번째 타석에는 안타도 쳤다. 2사 1루에서 중전 안타를 뽑았다. 에인절스는 트라웃의 볼넷과 제러드 왈시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냈다.
오타니는 5회도 세 타자로 깔끔하게 막았다. 5회까지 86구를 던진 오타니는 6회초에 마운드를 넘겼다. 올리버 오르테가가 구원 등판하면서 오타니는 지명타자로 자리를 바꿨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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