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어쩌다 사장2' 사장즈 차태현과 조인성이 공산 주민들과 따뜻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28일 방송된 tvN '어쩌다 사장2'에서는 차태현, 조인성의 진두지휘 속 따스함이 넘치는 영업 7일차가 공개됐다.
'정리 요정' 윤경호는 분명 퇴근하고 가방까지 챙겼지만, "어디있지?"라는 질문에 몸이 먼저 반응하며 퇴근하지 못했다. 설현에게 끝없이 인수인계를 한 윤경호는 슈퍼 밖으로 나왔지만, 박효준이 "노래한 곡 부르기로 했는데"라며 노래방에 미련을 못 버렸다. 결국 윤경호는 박효준과 노래를 부르고 나서야 퇴근 할 수 있었다.
회를 썰듯 거침없는 칼질로 정육 인수인계를 마친 박병은은 능수능란하게 생고기를 다뤄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섬세한 칼질만큼이나 처음 본 손님들과 '찐'친급 수다를 이어가는 최강 친화력의 박병은은 손님 테이블에서 수다를 떠느라 정신이 없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조인성은 "뒷짐 딱 지고. 무슨 진행자냐"라며 서빙을 하라고 소리쳐 웃음을 안겼다.
김치전 품절 사태를 일으킨 설현은 점심 장사에 신메뉴 '떡국'을 선보였다. 설현 할머니표 간장을 더한 맛있는 떡국에 손님들의 호평세례가 이어졌다. 또한 박효준은 혀를 때리는 맛인 매운 김치 비빔밥을 출시했다.
설현 바라기 14살 소년은 설현이 떡국을 만든다는 소리에 "난 떡국만 먹을거야"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이어 설현이 매운 김치 비빔밥을 권하자, "매운거 진짜 잘먹는다"라며 쎈 척하고 크게 한 입을 먹었다. 하지만 "맛있다"라면서도 연신 물을 들이켜 웃음을 안겼다.
동심까지 저격하는 차태현은 어린 학생들의 따뜻한 삼촌이 돼 친밀한 수다를 이어갔다. 어쩌따 공산 학생들의 관계도와 커플 파악까지 끝낸 차태현은 연애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저녁 장사를 앞두고, 공산 주민은 음식 선물을 안겼다. "방어를 너무 맛있게 먹어서"라는 주민은 손수 만든 등갈비 김치찜과 짱뚱어탕을 선물해 감동을 안겼다.
이날 저녁은 박병은이 가져온 제주도 뿔소라와 윤경호 어머니가 만들어 주신 제육으로 만든 제육 덮밥과 안주용 제육 볶음이다. 조인성은 불맛을 살려 제육 덮밥에 맛을 끌어 올렸다. 또한 시금치 된장국까지 끓여낸 조인성의 손맛은 역시나 극찬을 받았다.
공산의 숨은 고수 중국집 사장님이 식당에 등장하자 조인성은 긴장감을 높였다. 박병은은 "긴장할 필요 없다. 쨉이 안된다"며 너스레를 떨었지만, 조인성은 한치의 오차도 용납할 수 없는 정확함으로 대게라면을 끓여냈다. 신중하게 맛을 본 사장님은 "조인성씨가 끓였냐"라고 물으시더니 "맛있다"라고 극찬했다. "16살부터 인천 도화동에서 요리를 시작했다. 연탄불로 시작했다"는 사장님은 오랜시간 불 앞에서 웍질을 해 그을음 손과 기름이 튄 얼굴 등 '훈장'같은 자국을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젊을 때는 늦게까지 일했는데, 지금은 점심 장사 하고 나면 못한다"면서 "집사람 없으면 못한다. 손발이 맞아서"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윤경호 어머니표 제육 볶음을 먹은 멤버들은 감탄을 쏟아냈다. 대표로 차태현이 윤경호에게 전화해 "너 아직 촬영 안 들어갔지?"라고 놀리면서도 "손님들도 너무 좋아하시고 우리도 너무 맛있게 먹었다. 감사하다고 전해드려"라고 인사했다.
특히 아이들과 친근하게 지낸 차태현은 "시간이 지나서 알게 되니까 원래래의 모습을 보여준다"면서 "애들이 너무 밝고 예쁘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우리 애들은 방학인데 친구들이랑 놀지 못한다. 친구들이 다 학원가니까"라며 아쉬움을 내비치기도 했다.
설현은 공산 주민들과 보낸 알바 체험에 "따뜻한 느낌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런가 하면, 박병은은 "대방어 퍼포먼스 좋았다"라고 칭찬하는 차태현과 조인성에게 "난 대방어 가지고 들어올 때 박수칠 줄 알았는데, 아무도 신경도 안쓰더라"며 서운함을 내비쳐 웃음을 안겼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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