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한-일전이다."
김상식 전북 현대 감독이 2022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최종전 승리를 위한 의미를 부여했다.
전북은 다음달 1일 베트남 호치민의 통낫 스타디움에서 일본 요코하마 F.마리노스와 ACL 조별리그 H조 최종전을 치른다.
전북은 지난 5경기에서 3승2무(승점 11)를 기록, 조 2위를 확보해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에선 동아시아권역 5개 조(F~J조)의 1위 팀이 16강에 진출하고, 2위 중 상위 세 팀이 합류한다. 전북은 최종전 결과와 무관하게 각 조 2위 경쟁에서도 3위 이내 진입에 성공했다.
김 감독은 30일 요코하마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16강을 확정짓고, 요코하마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을 앞두게 됐다. 부담감은 직전 경기보다 덜하다. 다만 의미가 있는 경기이다. 요코하마와의 1차전에서 이기긴 했지만, 경기 내용은 썩 좋지 않았다. 그러한 점들을 보완해 좋은 결과로 조별리그를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K리그를 대표하는 전북과 J리그를 대표하는 요코하마의 경기는 의미가 있다고 전부터 얘기했었다. 우리 선수들도 한-일간의 맞대결이라 충분히 정신무장을 해 경기에 나설 것이다. 16강 진출 이후에도 토너먼트에서 일본 팀들을 만날 수 있기에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 조 순위에 따라 16강 상대 팀이 정해지는데, 아직 다른 조들의 결과가 나오지 않았기에 현재로서 조 순위는 크게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쉽지 않았던 3주간의 대회를 자평해달라"는 질문에는 "3승2무로 5경기 무패를 했지만, 경기력 부분에선 날씨와 환경 등으로 컨디션이 완전치 않아 100%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 부분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많은 득점을 올리지 못했던 부분 역시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설명했다.
이날 김 감독과 함께 기자회견에 나선 한교원은 "특별히 특정 팀이나 일본 팀을 만났다해서 더 동기부여가 되진 않았던 것 같다. 하지만 ACL이라는 중요한 무대의 순간에 요코하마를 만나 각 리그를 대표해 경기를 치르다보니 경기의 의미가 남달랐던 것 같다. 그렇기에 요코하마를 만날 때마다 최선을 다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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