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박민우, 권희동, 이명기가 복귀 첫 날 곧바로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NC는 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지난해 '술판 파문'으로 논란을 일으키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던 박민우, 권희동, 이명기가 엔트리에 등록됐다.
세 사람은 KBO 징계 72경기, 구단 자체 징계 25경기를 더해 총 97경기를 뛰지 못했다.
NC 이동욱 감독은 4일 삼성전을 앞두고 이날 경기 타순을 알렸다. NC는 박민우-손아섭-박건우-마티니-권희동-이명기-노진혁-박준영-김응민 순으로 타순을 작성했다. 손아섭이 지명타자로 수비 휴식을 취하고, 이명기와 권희동이 좌익수-우익수로 나선다.
이 감독은 "박민우, 손아섭, 박건우 세 사람이 앞쪽에 배치되는 것이 점수를 많이 낼 수 있는 방법이다. 누가 몇 번을 치는 건 상관 없다. 상대에 따라, 투수에 따라 순서는 바꿀 수 있다. 세 사람 뒤 양의지와 마티니에서 타점이 많이 나올 수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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