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부담 많을 것, 경기에 집중해달라."
NC 다이노스 이동욱 감독이 '원정 술판 파문'으로 징계를 받았던 박민우, 권희동, 이명기를 1군 엔트리에 등록시켰다. 그리고 그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NC는 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를 치른다. 이날은 지난해 코로나19 문제가 엄중한 상황에도, 외부인과 술을 마셔 코로나19에 감염돼 리그 중단을 촉발시킨 박민우, 권희동, 이명기가 엔트리에 등록이 가능한 날이었다. 세 사람은 KBO와 구단 자체 징계 92경기를 뛰지 못했다.
하지만 하루 전 1군 코치 2명이 음주 폭행 사건을 벌여 구단이 발칵 뒤집어졌다. 술 문제로 징계를 받은 선수들이 돌아오기 직전, 또 술 문제가 터진 것. 이 감독은 "타이밍이 좋지 않다"고 하면서도 선수들의 복귀는 준비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감독은 4일 삼성전을 앞두고 "2군에서 보고서가 계속 올라왔다. 성적도 그렇고, 좋은 상태다. 세 선수와 직접 얘기를 했는데 컨디션이 좋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이어 "많은 부담감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야구장에 돌아왔을 때는, 경기를 해야 한다. 많은 생각이 들겠지만, 정리를 잘 하고 경기에 집중해달라고 주문했다"고 덧붙였다.
대구=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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