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두산 베어스)가 휴식을 취한다.
페르난데스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페르난데스는 올해로 4년 차를 맞은 '장수 외국인타자' 첫 2년 간은 최다안타왕에 오를 정도로 정교한 타격을 뽐냈지만, 지난해 타율 3할1푼5리로 주춤했던 가운데, 올 시즌 29경기에서 타율 2할8푼9리에 그쳤다. 무엇보다 병살타가 11개로 리그 최다를 달리고 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지난 6일 KT전을 앞두고 "페르난데스의 타율이 3할 정도 나오는데 페르난데스는 3할을 치면 안 된다. 주루가 안 되고 수비도 안 된다. 3할3푼은 쳐야 한다"고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설상가상 부상까지 겹쳤다. 두산 관계자는 "좌측 엄지 손가락 부분에 불편함이 생겨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라며 "오늘과 내일 일단 상태를 지켜봐야할 거 같다. 배팅을 하는 등 연습해봐야할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김 감독은 이어 "배트 스피드가 안 나오고 있는 걸 이야기했는데, 공이 뜨지 않아 아쉽다. 손목과 손바닥 쪽이 좋지 않다고 하는데, 그 영향인지, 참고 했는지 모르겠지만, 아쉬운 점이 많았다"고 지적했다.
김 감독은 "그래도 쳐 줄 때에는 페르난데스만큼 까다로운 타자는 없다. 결과가 좋지 않아서 그렇지 가장 교타자"라고 반등을 기대했다.,
두산은 안권수(우익수)-조수행(좌익수)-허경민(3루수)-김재환(지명타자)-강승호(2루수)-박세혁(포수)-안재석(유격수)-강진성(1루수)-정수빈(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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