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손흥민과의 재회는 물건너 가는 것일까.
'기적의 아이콘'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미래가 복잡해지고 있다. 에릭센은 브렌트포드와 6개월 단기 계약을 맺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왔다. 에릭센은 지난 유로2020에서 경기 중 심정지로 쓰러지며 많은 팬들에게 충격을 줬다. 기적처럼 회복한 에릭센은 인터밀란과 계약 해지 후 현장 복귀를 시도했고, 브렌트포드의 손을 잡았다.
에릭센은 클래스를 과시했다. 빠르게 경기력을 되찾았다. 에릭센의 활약 속 브렌트포드도 순항했다. 돌아온 에릭센을 향해 러브콜이 이어졌다. 맨유, 아스널은 물론, '친정팀' 토트넘의 구애가 거셌다. 에릭센은 토트넘에서 슈퍼스타로 성장했다. 손흥민, 해리 케인, 델레 알리와 이어진 DESK 조합은 유럽 최고로 불렸다. 특히 토트넘에는 에릭센과 인터밀란에서 함께 한 안토니오 콘테 감독도 있었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 전력보강을 노리고 있고, 창의성 보강을 위해 에릭센 카드를 원했다.
하지만 에릭센은 의리를 지키는 쪽으로 가닥을 잡는 분위기다. 7일(한국시각) 텔레그라프는 '에릭센이 잔류를 고려 중'이라며 '에릭센이 현재 런던 서부쪽에 집을 알아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에릭센이 어려울때 손을 건낸 브렌트포드와 의리를 지키고 싶어한다'며 '현재 적응을 마친 브렌트포드에서 뛰며 2022년 카타르월드컵 출전을 정조준하려는게 에릭센의 계획'이라고 했다.
에릭센은 올 시즌 브렌트포드에서 8경기 출전, 1골을 기록 중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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