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선발 투수가 철벽으로 막고, 포수는 불방이로 지원했다.
KT는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대0으로 승리했다. 6일과 8일 승리를 거둔 KT는 위닝시리즈를 기록하며 시즌 전적 15승16패를 만들었다.
선발 투수 소형준이 7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가운데 선발 마스크를 쓴 김준태가 3안타 2볼넷으로 100% 출루에 성공했다.
소형준이 흔들릴 때에도 김준태가 잡아줬다. 소형준은 6회말 2사에서 김재환을 상대로 볼넷을 내줬다. 김준태는 마운드에 올라가 흐름을 한 차례 끊었고, 소형준은 박세혁을 1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이닝을 끝냈다.
타자들도 꾸준하게 점수를 내면서 소형준을 지원했다. 타선에서는 리드오프 조용호가 3안타, 김민혁이 멀티히트로 만점 밥상을 차렸다. 2회 선취점을 뽑은 가운데 5회부터 7회까지 점수를 뽑아냈다.
소형준에 이어 주 권(1이닝 무실점)-김재윤(1이닝 무실점)이 타자들이 만들어준 리드를 지켜내면서 승리를 지켰다.
경기를 마친 뒤 이강철 KT 감독은 "선발 소형준이 올 시즌 최고의 투구를 하며 승리의 발판을 놨다. 타선에서는 김준태가 소형준과의 호흡뿐만 아니라 공수에서 정말 돋보였다"고 칭찬했다.
이 감독은 이어 "또 최근 조용호의 타격감이 살아나며 팀의 활력소가 되고 있어 고무적"이라며 "선수들 한 주간 수고 많았고 응원해주신 팬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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