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아무리 펩 과르디올라식 축구가 점유율을 중시하더라도 점유율 99%가 과연 가능한 숫자일까.
프리미어리그 중계사 '스카이스포츠'는 9일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뉴캐슬유나이티드간 프리미어리그 맞대결 도중 띄운 그래픽 자막이 화제다.
현지매체에 의하면, 점유율 그래픽이 등장한 건 후반 7분쯤이다. 방송사는 후반 시작부터 7분까지의 점유율을 소개한 것으로 보이는데, 놀랍게도 점유율은 맨시티가 99%, 뉴캐슬이 1%였다.
이 정도면 상대가 7분 내내 맨시티 선수들을 쫓아다니며 '공 구경'만 했다는 소리가 된다.
실제로 7분 동안 맨시티가 108개의 패스를 주고 받을 때, 뉴캐슬은 단 1개의 패스도 기록하지 못했다.
'ESPN'은 이 놀라운 점유율을 소개하며 "(0-2로 끌려가던)뉴캐슬은 공을 소유하지 못하면 역전을 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
90분 볼 점유율은 99%대1%보단 낮은 71.4%대28.6%로 끝났다. 하지만 뉴캐슬은 후반 7분 이후에도 내리 3골을 헌납하며 0대5 참패를 당했다.
맨시티는 유럽챔피언스리그 탈락 충격을 딛고 이날 승리하며 리버풀과의 승점차를 3점으로 벌렸다. 3경기를 남겨두고 맨시티가 86점, 리버풀이 83점이다. 맨시티는 득실차에서도 68골로 리버풀(64골)에 역전했다. 리버풀은 지난달 30일 뉴캐슬을 1대0으로 이겼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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