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가 온·오프라인의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신세계에 따르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 7665억원, 영업이익은 1636억원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백화점)은 매출액 5853억원으로 전년대비 18.7% 늘었고, 영업이익은 1215억원으로 47.6%가 증가했다.
대전신세계 Art&Science의 성공적인 안착과 리오프닝에 대한 기대감으로 남성패션(23.7%), 여성패션(21.7%), 골프웨어(54.6%), 아웃도어(28.6%) 등 대중 장르의 빠른 회복세가 매출 확대를 이끌었다.
온라인의 약진도 눈에 띈다.
올해 1분기 신세계백화점의 온라인 매출액은 전년보다 14.2% 성장했다. 오프라인 못지 않은 신세계의 온라인 성장에는 개인 맞춤형 쇼핑 정보 및 혜택 제공(FIT 서비스), 신백서재?지니뮤직 라운지 등 차별화 콘텐츠, 신백라이브(라이브 커머스) 등 뉴노멀 시대를 대비한 신세계만의 디지털 콘텐츠가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유통업계 최초로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을 제작해 나누어주고 업계 최초 해외 패션쇼를 모바일 앱을 통해 생중계하는 등 업계 최초·선제적 디지털 마케팅도 미래 고객 창출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백화점의 올 1분기 모바일 앱 이용 고객은 전년보다 37.9% 늘어난 100만명을 돌파했으며, MZ세대들을 오프라인으로 불러 모으는데 (전년대비 매출 +27.8%) 한 몫했다.
지난 3월에는 SSG닷컴 신세계백화점몰 리뉴얼을 진행하며 업계 최대인 2000여 개의 브랜드를 소개하는 국내 최대 럭셔리 라이프 스타일 플랫폼을 열었다.
SSG닷컴 신세계백화점몰은 오프라인 백화점에 온듯한 차별화 된 쇼핑 경험 등을 앞세워 리뉴얼 한 달만에 신규 고객이 전년보다 두 배로 늘어났으며, 일 방문객 수도 20% 오르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다.
신세계는 경기점 명품관 그랜드 오픈과 함께 올 하반기 SSG닷컴 내 골프전문관을 새롭게 열며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통합 백화점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선제적인 디지털 콘텐츠 도입과 오프라인 신규 점포의 성공적인 안착으로 이뤄낸 백화점의 견고한 실적과 자회사들의 성장에 힘입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이뤄냈다"며 "오프라인 본업의 경쟁력을 기반, 디지털 콘텐츠의 접목을 통해 뉴노멀 시대를 이끄는 온·오프라인 통합 유통 플랫폼 구축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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