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T 위즈전 도중 타구에 왼쪽 무릎을 맞고 교체된 류지혁(KIA 타이거즈)이 큰 부상은 피한 것으로 드러났다.
류지혁은 11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T전에 1번 타자-3루수로 출전했으나, 2회초 선두 타자 박경수의 땅볼 타구를 잡다 놓쳤다. 이 과정에서 바운드된 공이 왼쪽 무릎에 맞았다. 류지혁은 3루측 파울라인으로 굴러간 공을 잡기 위해 뛰었으나, 곧 쓰러져 한동안 일어서지 못했다. 현장 의료진과 트레이너가 곧바로 뛰어나와 상태를 점검했고, 류지혁은 이들의 부축을 받으며 벤치로 향해 아이싱으로 응급 처치를 받은 뒤 구단 지정 병원으로 이동했다. KIA 김종국 감독은 김도영을 교체 투입했다.
KIA 관계자는 "류지혁이 병원 검진 결과 타박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통증이 심하고 멍이 심하게 들었다. 내일까지 상태를 체크해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류지혁은 이날 경기 전까지 시즌 30경기 타율 3할2푼9리(85타수 28안타), 2홈런 13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37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 백업으로 출발했으나, 지난달 중순부터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기 시작하면서 뛰어난 타격감과 수비를 선보여왔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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