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주중 3연전 위닝 시리즈를 달성한 KIA 타이거즈 김종국 감독은 선수들의 집중력을 칭찬했다.
KIA는 12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가진 KT전에서 5대4로 이겼다. 3-4로 뒤지던 7회말 1사 2, 3루에서 나온 김선빈의 역전 결승타와 불펜 필승조 활약 속에 짜릿한 1점차 승리를 거뒀다. 10일 KT에 9회말 끝내기 1대0 승리 후 5대10으로 지면서 6연승 행진을 마감했던 KIA는 시리즈 마지막날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위닝 시리즈로 주중 3연전을 마감했다.
KIA는 이날 1-1 동점이던 6회초 선발 한승혁이 박병호에 스리런포를 내주면서 위기에 몰렸다. 이어진 6회말 무사 만루 찬스에서 2점을 뽑아낸 뒤 동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패색이 짙어지는 듯 했지만, '캡틴' 김선빈이 7회말 1사 2, 3루에서 역전 적시타를 만든 뒤 필승조 장현식과 정해영이 이어 던져 1점차 승리를 지키는 집중력을 선보였다.
김 감독은 경기 후 "KT 박시영 선수가 투구 중 뜻하지 않은 부상을 당했는데 걱정이다. 모쪼록 큰 부상이 아니길 바란다"고 근심을 드러냈다. 그는 "1점차 승부였던만큼 전반적으로 힘든 경기였다. 선발 한승혁이 비록 4실점을 했지만 6이닝을 던져주면서 선발투수 역할을 잘 해줬고, 7회초 등판한 전상현이 세 타자를 깔끔하게 막아내면서 역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7회말 찾아온 기회에서 김선빈이 역시 고참선수답게 해결사 능력을 잘 보여줬다"며 "한 점차 승부에서의 승리라 의미가 더 큰 거 같다"고 선수들의 집중력을 칭찬했다. 그러면서 "위닝 시리즈로 3연전을 마무리해서 만족스럽다"며 "이 분위기를 잘 이어서 주말 잠실 LG와의 원정경기도 좋은 경기를 하겠다. 팬 여러분들의 응원에 항상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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