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대인배의 면모를 선보였다.
영국 언론 미러는 11일(한국시각) '콘테 감독은 아스널과의 경기에 대해 불공정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는 그 상황을 굳이 바꾸려 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13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순위의 향방을 가를 매우 중요한 경기다. 이날 경기 전까지 두 팀은 각각 35경기를 소화했다. 아스널이 승점 66점, 토트넘이 승점 62점으로 나란히 4~5위를 달리고 있다. 두 팀은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이 주어지는 4위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격돌하고 있다.
토트넘 입장에선 다소 아쉬울 수 있는 경기 일정이다. 두 팀의 경기는 당초 지난 1월 16일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아스널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연기됐다. 다만, 이 과정에서 논란이 발생했다. 아스널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단 한 명이었기 때문이다. 당시 아스널은 코로나19보다 아프리카네이션스컵 차출 선수 문제가 더 컸다. 반면, 토트넘은 코로나19 탓에 지난해 12월 스타드 렌(프랑스)과의 2021~2022시즌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 G조 최종전을 치르지 못했다. 몰수패로 처리됐다. 허무하게 유럽 대항전을 마감했다.
콘테 감독은 아스널과의 경기를 앞두고 "과거에 대해 지금 말하는 것은 유용하지 않다. 확실한 것은 우리의 경기는 코로나19 탓에 연기됐다는 것이다. 렌과의 경기 결과는 억울했다. 하지만 그것은 과거의 일이다. 현재의 일에 집중해 최선의 결과를 얻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물론 1월에 경기를 치렀다면 승점 3점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을 것이다. 나는 축구가 멋지다고 생각한다. 이런 종류의 경기는 두 팀의 모든 선수가 출전하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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