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이를 악물었다' 연패를 끊기 위해 NC 손아섭은 매 순간 악바리처럼 뛰었다.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주중 3연전 경기가 펼쳐진 부산 사직야구장. 앞선 두 경기를 내주며 7연패 수렁에 빠진 NC. 11일 경기를 앞두고 이동욱 감독의 경질 소식과 끝내기 패배로 침체된 팀 분위기까지 승리가 절실했던 NC 손아섭은 누구보다 최선을 다해 뛰었다.
전날 끝내기 패배로 묻혔지만, 손아섭은 친정팀 롯데를 상대로 5타수 3안타 2타점을 올리며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해냈다.
7연패를 반드시 끊어야 했던 12일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손아섭은 롯데 투수들과 끈질기게 승부를 펼치며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악바리처럼 뛰는 선배 손아섭의 플레이에 후배들도 자극을 받아서였을까. NC 선발 신민혁은 6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고, 4번 타자 마티는 홈런포 포함 4안타 1타점, 주장 노진혁은 4회 무사 1루 롯데 선발 이인복의 5구째 140km 투심 패스트볼을 힘껏 당겨쳐 우월 투런포를 날렸다. 이 홈런은 결승타로 연결되며 NC의 7연패를 끊는데 결정적이었다.
9회말 마운드에 오른 마무리 투수 이용찬이 1사 1,2루 위기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 박승욱을 삼진, 안치홍을 3루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연패에서 탈출한 순간 NC 손아섭은 4안타 마티니와 함께 승리의 기쁨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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