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브라질 트리오, 첫 동반 선발 어느정도 해줄지 기대된다."
설기현 경남FC 감독의 미소였다. 경남은 14일 진주종합운동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나원큐 K리그2 2022' 15라운드를 치른다. 경남은 최근 상승세다. 3년 만에 서울이랜드를 상대로 승리한 것을 시작으로 경주한수원과 FA컵 경기, 안산그리너스 원정 경기까지 차례로 잡아내며 3연승을 달리고 있다. 경남은 에르난데스-티아고-윌리안, 삼각편대를 최전방 스리톱으로 내세웠다. 티아고는 6골-1도움, 에르난데스는 4골-3도움, 윌리안은 1골-3도움을 기록 중이다. 세 선수가 만든 공격포인트만 18개에 달한다. 허리에는 이광진 이우혁 설현진이, 포백은 김범용 박재환 김명준 이준재가 자리한다. 골문은 손정현이 지킨다.
설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부상에서 복귀한 선수들이 많아서 분위기나 결과가 좋아졌다. 오늘 경기가 그래서 중요할 것 같다. 선두권을 쫓아가기 위해서는 강팀과의 결과가 중요하다.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다. 첫 맞대결에서 1대4로 패했다. 오늘 경기 결과 가져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경남은 앞으로 2주간 5경기를 치러야 한다. 설 감독은 "다른 팀도 마찬가지다. 쓸 수 있는 카드를 최대한 쓰면서 체력 안배도 해야하지만, 너무 안배를 하면 결과를 놓칠 수 있다. 최대한 잘하는 선수들, 컨디션 좋은 선수를 쓰겠다. 복귀를 하다보니 선수층이 두터워졌다. FA컵도 울산과 경기를 해야한다. 지난 시즌은 포기한 상황이지만, 충분히 그 경기를 작년 처럼 쉽게 내주지 않을 멤버들이 있다. 잘 끌고 가겠다. 2주 동안 이 5경기가 중요하다. 최대한 결과 내도록 하겠다. 대전이 우리를 잡고 연승으로 갔는데, 우리도 대전을 잡고 연승으로 가면 다음 경기에 대한 부담감 줄일 수 있다"고 했다.
눈길은 역시 브라질 트리오에 쏠린다. 설 감독은 "특징이 겹치지 않기 때문에 상대를 어렵게 할 것 같다. 개인 능력도 좋지만, 윌리안이나 에르난데스가 전술적으로도 익숙한 상황이다. 세 명이 같이 선발로 나가는게 처음인데 어느 정도로 해줄지는 모르겠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훨씬 강해질 것 같다. 훈련할때보면 이야기도 많이하고 있다. 오늘 경기에서 어느정도 보여주느냐에 따라, 이 세 선수에게도 중요할 것 같다"고 했다.
지난 맞대결에서는 1대4로 완패를 했다. 설 감독은 "멘탈적으로 밀렸다. 압박에 밀리면서 경기 자체가 어려워졌다. 오늘 보여줄 부분은 여기서 찾아야 할 것 같다. 경기력은 괜찮다. 이기려고 하는 의지, 상대를 압도하는 압박을 보여주는게 중요하다. 개개인 기량에서는 우리도 밀리지 않는다. 강한 멘탈로 처음부터 끝까지 보여주면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을거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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