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토트넘)은 욕심이 없었다. 볼을 직접 받아 해리 케인에게 건넸다. 자신의 골 기록보다는 팀이 우선이었다.
토트넘은 15일 오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번리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를 펼치고 있다. 승리가 절실한 경기다. 전반 내내 토트넘은 번리의 밀집 수비에 막혔다. 고전했다.
그러던 전반 추가시간 토트넘에게 찬스가 왔다. 문전 안에서 번리 미드필더 반스가 핸드볼 파울을 범했다. 케빈 프렌드 주심은 VAR에 돌입했다. 온필드 리뷰까지 했다. 그 사이 볼은 관중석으로 넘어갔다. 손흥민은 관중석으로 다가가 팬에게 볼을 달라고 요청했다. 볼을 잡은 손흥민은 직접 볼을 들고 걸어왔다.
손흥민이 처음으로 PK를 차는가 했다. 그 직전 상황에서 케인과 손흥민이 페널티 스팟에서 뭔가 이야기도 했다. 현재 손흥민은 리그 21골을 기록하고 있다. 살라(22골)와의 골차이는 1골이다. 올 시즌 페널티킥 골은 하나도 없다. 득점왕이 되기 위해서는 페널티킥골이 필요했다.
그러나 손흥민은 욕심을 부리지 않았다. 볼을 잡은 뒤 케인에게 다가가 건넸다. 케인에게 차라는 것이었다. 케인은 볼을 넘겨 받은 후 골을 성공시켰다. 개인보다 팀을 앞세운 손흥민의 희생정신이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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