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영화 '오마주'는 배우 이정은의 첫 원톱 주연작이다.
이정은은 16일 서울 삼청동에서 진행된 '오마주' 인터뷰에서 "영화를 하는 감독님들을 보면 열정적인 순간이 있다. 영화얘기, 영화에서 만난 사람들 얘기할때다. 그럴 때는 눈이 반짝거리는데 다른 시간에는 별로 관심없는 느낌이다"라고 웃었다.
"여성 영화인들에 대해서는 잘 몰랐다. 몇년도에 어떻게 활동했는지 몰랐다. 그런데 아이를 들쳐 업고서라도 영화를 찍고 싶어하는 그 열정이 무엇인기 궁금했다. 난 집안일에 묶여 있으면 그런 생각이 안들더라."
이어 그는 "요즘에는 영화 현장에 여성이 많다. 씩씩하고 밥도 많이 먹고 하체들이 아주 튼튼하다. 멋있는 여자들이 많아져 불합리한 점은 별로 없는 것 같다"고 말한 후 "단독 주연일는 것에 두려움은 좀 있었다. '우리들의 블루스'는 혼자 주연을 하는 것이 아니라 옴니버스 드라마라서 그런 부담이 크진 않더라. 그래도 노력한 만큼일거라고 순리대로라고 생각하면서 했다"고 털어놨다.
"나는 부담이 있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주인공 얘기를 관객이 따라와야하고 지루함을 느끼지 않게 연기로 보여드려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감독님이 칭찬을 많이 해주더라. 살아있는 표정이 좋다고 하더라. 그래서 노희경 작가님의 '우리들의 블루스'를 할 수 있는 힘이 생기기도 했다. 해낼수 있다고 용기를 많이 얻은 작품이 오마주다."
또 이정은은 "(단독 주연을 하니) 정말 쉴틈이 없다라. 22회차를 모두 다 등장한다. '미스터 선샤인'을 찍을 때는 3박4일 밤을 샜는데도 괜찮았다. 그런데 해보니 김태리 같은 주인공들은 정말 바빴겠다. 촬영 분량 준비로 잠을 못자는 날도 있다. 그걸 그 배우들은 6개월을 했지 않나. 그들의 건강상태가 심히 걱정되기도 했다"고 웃으면서도 "그래도 되게 재미있었다. 뭔가를 몰두해서 할수 있었다는 것이 재미있었다"고 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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