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더 인정받아야 할 선수는 손흥민이다."
영국 언론 '미러'는 16일(한국시각) 손흥민이 살라보다 더 인정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러는 '손흥민과 살라는 이번 시즌 모두 자신이 빼어난 골잡이라는 점을 입증했다. 하지만 더 인정받아야 할 선수는 손흥민이다'라고 분석했다.
손흥민이 더 어려운 조건 속에서 비슷한 결과를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토트넘 핫스퍼의 손흥민과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는 치열한 득점왕 경쟁 중이다. 두 선수 모두 프리미어리그 1경기를 남긴 가운데 손흥민이 21골로 2위, 살라가 22골로 1위다.
미러는 '현재 레이스 선두는 살라다. 하지만 손흥민의 기록이 훨씬 더 인상적이라고 할 수 있는 타당한 근거가 있다'며 논리를 펼쳤다.
미러는 '살라는 유럽 최고의 팀에서 공격을 이끌고 있다. 이는 필연적으로 그가 대부분의 경기에서 손흥민보다 더 많은 득점 기회를 제공받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WYSCOUT에 따르면 살라는 평균 3.8개의 슛을 할 수 있었지만 손흥민은 평균 2.22개의 슛을 기록했다'라고 설명했다.
기대 득점 역시 당연히 살라가 훨씬 높았다. 미러에 따르면 살라의 기대 득점은 21.52, 손흥민은 12.41에 불과했다. 살라는 기대치만큼 활약한 셈이다. 손흥민은 12~13골로도 충분한 상황에서 무려 21골이나 터뜨린 것이다.
골 결정력에서도 큰 격차가 나타났다. 미러는 '이러한 요인으로 두 선수는 전환율도 크게 차이가 난다. 손흥민은 28.28%, 살라는 17.74%에 불과했다'라고 지적했다.
높은 확률로 득점을 보장하는 페널티킥 여부도 큰 변수다. 손흥민은 페널티킥 없이 필드골만 21골이다. 미러는 '살라는 팀 페널티킥의 대부분을 전담하는 이점을 누렸다. 살라는 페널티킥 골이 5개다. 토트넘에서는 해리 케인이 전담 키커다. 이는 손흥민이 그만큼 불리하다는 뜻이다'라며 손흥민을 높이 평가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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