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우리는 유로파리그에서 뛸 자격 조차 없었다."
그라니트 자카의 작심 발언이었다. 아스널이 충격패를 당했다. 아스널은 17일(한국시각) 뉴캐슬과의 원정경기에서 0대2로 패했다. 2연패를 당한 아스널은 승점 66으로 5위에 머물렀다. 4위 토트넘(승점 68)과의 승점차는 2점. 마지막 경기에서 아스널이 에버턴을 잡더라도, 토트넘이 노리치시티와 비기면 유럽챔피언스리그 티켓은 토트넘에 향한다. 골득실차가 워낙 크기 때문이다.
반드시 잡아야 하는 뉴캐슬전이었지만, 아스널의 경기력은 무력했다. 지난 토트넘전 0대3 완패의 악몽이 떠오르는 경기였다. 경기 후 자카는 "우리는 다른 경기를 보여주기 위해 왔지만 시작부터 종료까지 오늘 우리는 경기장에 있을 자격이 없었다"며 "우리는 경기 계획을 제대로 수행하지 않았다. 재앙과 같은 경기력이었다. 우리는 유럽챔피언스리그는 고사하고 유로파리그에서도 뛸 자격이 없는 모습이었다"고 했다.
자카는 이날 부진한 모습을 보인 영스타들에게도 쓴 소리를 건냈다. 자카는 "이 경기를 뛸 준비가 되지 않았다면 집에 있으면 된다. 나이는 상관 없다. 경기 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면, 여기에 오지 말았어야 한다"며 "팬들에게 죄송하다.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말이다. 다른 할 말은 없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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